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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끝나고 하면 좋은 것들
    생각 2022. 11.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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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부담감을 안겨주었던 수능이 끝났네요. 수험생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고3이였던 적이 있었지요.

    수능이 끝나고 나서는 매일같이 하던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오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제 뭘 해야하나... 하면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들 말고도 할 것 많으니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보고싶었던 드라마 정주행하기

    공부하느라 못 봤던 드라마가 있을겁니다. 집밖에 나가는거 안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집밖에서 놀다가 지친분들은 따뜻한 이불속에서 귤까먹으면서 나빼고 다 본 것 같은 드라마 정주행 하시면 행복 그 자체입니다ㅎㅎ

     

    시리즈영화 정주행하기

    드라마 정주행과 비슷한데요. 마블,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등 시리즈로 나온 영화를 정주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블은 디즈니플러스 결제하고 바로 해지하면, 한 달 무제한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취향따라서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족이랑 시간보내기

    수험생이라면, 수험기간에 가족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저는 고3이 되면서 학교에있는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주말저녁에 한 번 부모님과 밥을 먹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수능이끝나고 집에 들어가니 조금은 서먹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일부러 거실에서 엄마가 빨래 개고 있으면 옆에가서 조잘거리면서 귀찮게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아 하시더니 나중에는 좋아하시더라구요.

    대학교 가게되면 또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어질테니, 이번기회에 가족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유가 되면 가족여행도 가자고 한번 졸라보시는것도 좋겠네요ㅋㅋ

     

    친구들이랑 등교하면서 아침먹고가기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수능끝나면 선생님들이 아주 널널~해졌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등교시간은 여전히 8시 30분인가 그랬지만, 좀 지각하고 그래도 봐주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집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밥을 먹고 같이 등교하기도 하고, 학교가는길에 맥도날드 같은곳에서 맥모닝먹고 가기도 했습니다ㅋㅋ 

     

    이런게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냥 친구랑 같이 한다는 것 자체로도 추억이 되더라구요.

     

    관심있던 취미 배우기

    멋있어보였던, 해보고싶었던 취미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악기. 그 중에서도 피아노에 관심이 많아서 수능이 끝나고 피아노를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막 기초부터 배운건 아니고, 한 곡 연습하고, 또 다음 곡 연습하고 그랬습니다.

    "내 손이 지금 이걸 연주하고 있다고?" 하면서 기분좋았던 적이 있네요ㅋㅋㅋ

     

    여러분들도 그 동안 관심있었던 것들에 도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잘 배워놓은 취미는 이런저런 일로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때 언제나 든든한 친구가 됩니다. 

     

    운동하기

    다이어트가 목적이 되었든, 몸을 만드는게 목적이 되었든,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좋습니다.

    뜻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같이 시작하면 더 오래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겁니다.

     

    여행가기

    클래식하죠? 그런데 여행만한게 없습니다. 저는 수능끝나고 평화로운 교실에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여행얘기가 나와서 즉석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당장 가진 못하겠지만, 교실에서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엄청 설레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행에서 쌓은 추억은 두고두고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되더라구요.

    시* 이거까지만 하고 또 여행가서 돈 이만큼 쓰고 와야지!!

     

    운전면허따기

    우리나라에서 운전면허는 만18세. 즉 생일지난 고3이면 딸수 있습니다.

    운전면허따려고 시간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수능끝나고 시간 널널할때 따놓으면 나중에 과거의 자신을 칭찬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면허 취득후 운전을 안한다면 장롱이 되어서 다시 연수를 받긴 해야겠지만요..ㅎ

     


    이렇게 몇가지 수능끝나고 해볼만한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위의 것들이 아니더라도 핵심은 "하고싶었던 것들" 이니까요. 지금을 마음편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버킷리스트 깨부수면서요!

     

    아무쪼록 수험생여러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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