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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관련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자(feat. 기준금리? 금융채6개월? COFIX? 등)
    TIPs 2022. 10.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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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초년생인데요. 머지않아 대출을 받을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 때 가끔 여러 은행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대출 상품을 둘러보고있는데,

    관련된 용어에 대해서 정리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 정리해 보려합니다.

     

    그러면 시작해보겠습니다!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


    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 금리가 있습니다.

    내가 돈을 빌린 것에 대해서 지불해야하는 대가라고 보면 될 건데요.

     

    그 종류로는 3가지

    - 고정금리

    - 변동금리

    - 혼합금리

    가 있습니다.

     

    각 금리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 금리 그래프

    각 금리의 특징은 위의 그래프에 잘 나타나 있는데요.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
    특징 - 만기까지, 금리가 동일하게 유지 일정주기마다 대출금리가
    기준 금리에따라 변동
    대출 초반에는 고정금리로 이자를 내다가, 이후에는 금리가 변동
    장점 금리 상승기에 금리 인상X 금리하락기에 대출이자 경감  
    단점 금리하락시 인하효과를 받지 못함 금리 상승기에 대출이자 상승

    간단히 짚고 넘어거자면 고정금리의 경우 금리인상기에는 변동금리보다 2%정도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대출받으러 가면 아무리 금리인상기라 하더라도 고정금리를 고르기는 꺼려질 수 있습니다.

     

    하여튼! 고정금리든, 변동금리든, 혼합금리든

    대출을 일으키는 사람이 지불해야하는 금리는 어떻게 산정이 될까요?

     

    여러 대출 상품을 보면 기본적으로 3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1. 기준금리
    2. 가산금리
    3. 우대금리

    기준금리란

    대출 금리의 밑바탕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금융채 6개월, 금융채 12개월, COFIX신잔액, COFIX잔액, COFIX신규취급액 등등이 있는데요.

    자세한 용어는 조금 이따가 살펴보기로 하고,

     

    여기서 알아둬야할 것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대출 금리의 변동 시기가 되었을 때,

    이런 기준금리들이 오르면, 내 대출금리가 비싸지고

    이런 기준금리들이 내리면, 내 대출금리가 싸진다는 것입니다.

     

    가산금리란

    가산금리는 대출해주는 은행이 기준금리에 추가해서 받는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의 수익은 기본적으로 예금과 대출의 이율 차이를 통한 예대마진인데요.

    이 예대마진의 일부가 여기에 반영되고

    또 은행원들 인건비, 은행이 대출을 해줄 때의 리스크에 대한 비용, 법적 비용 등등이 포함됩니다.

     

    이 가산금리는 은행마다 다르고,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우대금리란

    우대금리는, 대출을 하려는 사람이 은행이 내걸은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에 대출 금리를 조금 깎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출해주는 은행의 신용카드 실적이 많으면 많이 깎아주기도 하고

    공과금, 통신비 등등 자동이체를 걸어놓은게 몇 개 이상이면 깎아주기도 하고

    온라인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또 깎아주기도 하고, 은행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기준금리 COFIX신규취급액? 신잔액? 금융채 6개월? CD91일물????? 뭐가 좋지?


    은행의 대출상품 이율안내를 보면 이런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국민은행 모 대출상품 금리 안내표

    혹은 이런 것도 있구요

    하나은행 모 대출상품 금리

     

    상당히 낯선 용어들입니다.

    이제 이 용어들의 뜻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은행도 돈을 빌려주기 위해서는 빌려줄 돈이 있어야 합니다.

     

    빌려줄 돈은 소비자들의 예금을 이용해서 빌려주거나

    채권을 발행해서 팔거나

    은행들의 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한국은행에서 빌린 금리보다 비싸게 소비자에게 대출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CD91일물, 금융채 6개월, COFIX 이런것들이 기본적으로 조달금리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의 예금도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잖아요?

    요즘같은 금리인상기에는 예금이자가 4~5%씩 되기도 하고 그렇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달금리가 비싸지면 대출 기준금리가 자연스레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용어들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CD91일물 : 3개월 만기의 양도성 예금증서의 이율

    - 은행이 만기가 3개월인, 다른사람에게 주거니 받거니 할 수있는 예금상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한테 팔 때 이 예금증서 사면 이율 3%드릴게요~~~ 하면, 그 3%가 CD91일물의 기준금리가 되는 것입니다.

     

    금융채 6개월 : 은행이 6개월 만기의 채권을 발행할 때 채권의 이자를 말합니다.

    금융채 12개월 : 은행이 12개월 만기의 채권을 발행할 때 채권의 이자를 말합니다.

    - 앞서말한, 은행이 대출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 채권을 '팔 때' 이 채권 사면 이자를 이만큼 줄게! 할 때의 이자입니다.

     

    COFIX 신규취급액

    - 앞에 COFIX가 붙은거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하는 건데요.

    - 그 중에서도 신규취급액은 최근 한 달동안 8개 대표 시중은행에서, 예금, 적금, CD, 금융채, 상호부금, 주택부금,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이렇게 8개의 수신상품의 이자를 종합해서 적당히 가중치를 곱해서 평균을 낸 값입니다.

    - 간단히 생각해서, 시중은행 예적금 평균금리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COFIX 잔액

    - 특정 월 말에 8개 시중은행이 보유하고있는 수신상품(예적금 등등)금리의 가중평균입니다.

    - '신규취급액'은 최근 한 달의 평균이였지만, '잔액'은 예금이나 적금을 언제 들었든 상관없이 모든 예적금 금리의 가중평균을 말합니다.

     

    COFIX 신잔액

    - COFIX잔액과 같이, 월말의 수신상품 금리의 가중평균인데, 앞서 말했던 8가지 수신상품에 추가로 '기타예수금', '기타차입금', '결제성자금'을 포함한 금리를 말합니다.

    - 전문적으로 공부하실거 아니면 그냥 COFIX잔액이랑 비슷하다~ 가중평균내는 대상의 상품이 좀 더 많다 이정도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각 기준금리의 특징들을 비교해 볼게요.

     

    먼저 금융채6개월과 금융채12개월을 비교해보겠습니다.

    (CD91일물도 그냥 금융채 3개월이라 생각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경향이 나타납니다.
      • 시장상황에 따라 예외적으로 만기가 짧은데 금리가 더 높은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게 뉴스에서 위험하다고 들려오는 장단기 금리역전입니다.

    만기별 금리

    • 변동금리의 경우 금융채 6개월이면 6개월마다, 금융채 1년이면 1년마다 금리가 변하게 되는데요.
    • 대출할 당시에 6개월물보다 금리가 높긴 했지만, 대출 실행 후 6개월 간 금리가 엄청나게 상승해서, 1.5%p가 올랐다면,
      • 금융채 6개월물을 선택한 사람은 금리 변동주기가 도래해서, 1.5%p 상승된 금리로 대출이자를 내야하지만,
      • 1년물을 선택했다면 아직 변동주기가 도래하지 않았기에 남은 6개월간은 상승한 금리를 반영하기 전의 이자를 내게 되겠죠
    • 반대로 그 사이 금리가 하락했다면, 낮아진 금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여전히 비싼 이자를 1년간 내야겠죠?
    • 정리하자면..
      • 금리가 높아질 것 같다! 금리 변동주기가 긴 상품을
      • 금리가 낮아질 것 같다! 금리 변동주기가 짧은 상품을
    • 고르시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 저라면 그럴 것 같습니다)

     

    이제 COFIX신규취급액과 COFIX신잔액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 신규취급액은 전 월 한 달동안 '새로 취급된' 수신상품이자가 기준금리가 됩니다.
    • 따라서, 금리 인상기에 수신상품의 이자가 높아지면 그 이자의 상승률이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

     

    • 하지만, 신잔액기준은 지금까지 취급된 모~든 수신상품의 이자가 기준금리가 됩니다.
    • 따라서, 금리변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반영이 미미합니다.

     

    주식을 좀 아시는 분들은

    신규취급액은 5일 이동평균선이라서 최근 금리에 민감하고

    신잔액은 한... 120일 이동평균선이라서 최근 금리에 둔감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COFIX신잔액 신규취급액 비교

    • 이것도 6개월 12개월물과 같이 정리해보자면
      • 금리가 높아질 것 같다! 변화에 둔감한 COFIX신잔액(OR잔액)
      • 금리가 낮아질 것 같다! 변화에 민감한 COFIX신규취급액
    • 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융채나, COFIX나 금리의 변동이 없이 현재의 금리가 유지될 것 같으면

    당장의 금리가 싼 6개월물을 하거나...

     

    COFIX는

    • 금리가 상승 후 유지되는 국면이라면 신규취급액을
    • 금리가 하락 후 유지되는 국면이라면 신잔액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준금리가 되는 금융채6개월물, COFIX등등의 기준금리는

    매일 혹은 매주, 길게는 한 달 단위로 공시되고 있습니다.

     

    COFIX는 금융투자협회

    금융채등 주요시장금리는 신한은행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혹은 채권정보센터)

     

    그리고, 적용받는 기준금리는

    대출하러가는 그 날의 기준금리(혹은 은행 정책에 따라서, 그날을 기준으로 10영업일 평균 등등)가

    대출의 기준금리가 될 겁니다.


    이상으로 대출금리와 관련된 용어에 대해서 알아봤고

    금리상승기, 금리하락기에서 어떤 것을 기준금리로 하는 것이 더 이익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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