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올빼미(약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영화 올빼미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영화 올빼미 포스터

 

영화 올빼미는 12월 15일 기준 누적 관객수 27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저도 좋은 후기들을 보고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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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올빼미의 출연진은

 

눈이 보이지 않는 침술사로 나오는 류준열

영화 올빼미 스틸컷

 

인조역의 유해진배우

영화 올빼미 스틸컷

이렇게 두 배우가 주연역을 맡았구요.

이외에도 어의 이형익 역을 맡은 최무성, 최대감역을 맡은 조성하, 소현세자역을 맡은 김성철 배우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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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약스포)

앞을 볼 수 없지만, 다른 감각이 많이 발달하여 환자의 신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침을 놓아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류준열 역)는 어의 이형익(최무성 역)에게 그 실력을 받아서 입궐하게 됩니다.

 

경수는 빛이 있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빛이 사라지면 희미하게 볼 수 있어 완전히 맹인은 아니지만,

궁에서는 봐도 못본척 하는 것이 좋다는 선배의 조언에 따라 밤에는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침술사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도중 소현세자의 치료를 위해 이형익과 침을 놓으러 갔던 경수는 소현세자에게 놓는 침에 독을 뭍이는 이형익을 보게되고, 이를 알리려는 찰나 더 큰 세력의 음모였음을 깨닫고 목숨이 위태로워집니다.

 

그리고 소현세자를 독살한 세력과 그에 맞서 경수와 함께 진실을 밝히고, 그 세력을 몰아내려는 자들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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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역사적 배경

올빼미는 역사적 사실 일부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창작한 작품으로, 실제와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한 역사적 사실을 알고 가면 좋아보입니다.

 

• 인조는 조선의 16대 임금으로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즉위한 왕입니다.
• 인조 즉위 13년 되는 해에 병자호란이 일어났습니다. 조선은 유교적으로 명나라를 형의나라, 부모의 나라로 섬기고 있었으며 임진왜란때 지원군을 보내주는 등 은혜를 입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력이 강해진 청은 조선에게 청나라를 황제의 나라로 섬기라고 요구하였고, 이미 명을 섬기는 입장에서 청을 섬길 수 없어서 거절했고, 청나라가 쳐들어왔습니다.
•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대피하고 47일간 농성했으나, 식량이 바닥나 결국 항복하게 됩니다. 이 때 청나라 황제 태종에게 황제로 섬긴다는 의미로 세 번 엎드려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바닥에 찧어 예를 표하는 삼배구고두의 례의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 또한 청나라는 소현세자를 포함한 여러 인물을 청나라에 볼모로 잡아갑니다.
• 조선은 이러한 병자호란의 굴욕을 나라의 수치로 여기게 됩니다.

 

이 정도만 알고 계서도 영화를 보는데에 문제가 없으니, 편하게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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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평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범죄스릴러 영화를 보는듯이 관람하는 내내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 일어나는 반전들, 그 반전들로 인해서 경수(류준열)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마다 조마조마하며 영화를 봤습니다.

 

낮에는 볼 수 없으나, 밤에는 볼 수 있다는 류준열의 주맹증이 영화를 한 층 더 쫄깃하게 만들어주고, 유해진배우는 병자호란의 굴욕을 당한 왕을 잘 나타내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극과 스릴러장르를 섞어서 영화가 지루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고, 짜임새도 탄탄하여 러닝타임 1분도 버릴 것이 없었습니다.

 

유해진 배우, 류준열 배우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이 영화에 몰입하게 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올빼미 세트장으로 나오는 곳이 유해진이 왕의 남자에서 광대연기를 한 곳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는 그 궁궐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는데, 2022년에는 조선의 왕 역할을 맡아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가 안태진감독의 입봉작이라고 하는데 앞으로의 영화가 더 기대됩니다.

 

여러분들 꼭 보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영화 올빼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