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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렸다ㅠ
지금껏 코로나 청정신체였는데...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겠다 깜깜이 감염이다.
내 동선은 집-학교-헬스장 이게 다인데, 그러면 아마 헬스장이려나?
마스크 한 번도 안 내렸는데
증상의 발현
월요일 저녁. 갑자기 편도가 붓는 느낌이 들었다.
주말동안 드라마 본다고 잠을 적게자서 그런줄 알았다.
원래 편도가 잘 붓는 사람이다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열도 없었고, 기침도 없었다.
아마 이 때도 감염된 상태였던 것 같다.
몸살, 발열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있는 진단키트로 검사를 해봤다.
그럼그렇지 음성이나왔다.
그런데 몸 컨디션은 영 말이 아니였다.
몸이 으슬으슬 추웠고, 몸이 좀 쑤셨다.
이 때 까지만 해도 기침은 전혀 안 했다.
그래서 코로나는 아니고, 몸살인줄만 알았다.
그냥 타이레놀 먹으면서 하루를 버텼다.
저녁에 또 진단키트로 검사를 했다.
또 음성이였다.
내심 안도하며 잠에 들었다.
그런데 열이 좀 많이 났던건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인후염, 양성
잠을 설치고, 아침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어찌저찌 일어났다.
아침에 간단히 도시락을 데워서 먹는데 목이 따가웠다.
코로나의 모든 증상이 나타났다. 기침만 빼고
아침을 다 못 먹고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다.
항상 C에서 한 줄이 나왔는데
T에서 한 줄이 나오더니, C까지 2줄이 나오며 양성으로 나왔다.
에휴...
양성이 나온 자가진단키트를 지퍼백에 넣고 보건소로 갔다.
양성 키트가 있으니까 무료로 PCR검사를 해준다.
코가 아리는 PCR검사를하고 다시 집에 돌아왔다.
한숨부터 나온다.
시험 끝나고 놀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했다.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서 시험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지 여쭤봤다.
시험이 2개 남았는데 하나는, 기말 성적의 80%를 받기로 하고
하나는 격리가 끝나면 교수님 연구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기로 했다.
기침
ㅂ키트 양성이 나온 날 저녁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목이 엄청 아프다. 가래도 조금씩 나온다.
그래도 열은 내려서 잠은 잘 잤다.
몸이 쑤시는건 여전했지만
종합감기약을 먹다가, 목이 따가워서 목감기약으로 갈아탔다.
확진
다음 날 오전 확진이라고 문자가 왔다.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다니
병원
병원은 안 갔다.
심하게 걸린 것 같지는 않았고 그냥 버틸만 했다.
약국이나 병원은 갈 수 있다고 해서
약국에가서 목이 많이 아프다고 하고 약을 받아왔다.
그 이후로는 밥먹고-약먹고-약기운에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를 반복했다.
나는 코로나가 심하게 걸린 것 같진 않다.
그냥 어릴때 가끔 겪었던 감기몸살 느낌이다.
증상완화
어제 오후부터는 기침을 거의 안했다.
열은 없는데, 밥을 먹기만 하면 열이 오르는게 느껴졌다.
남아있는 증상은
몸이 쑤시고, 침삼킬때 목이 따가운 것 2가지 뿐이다.
다행이 맛도 잘 느껴지고, 냄새도 잘 맡는다.
주말이 지나면 다 나을 것 같다.
오늘은 집에서 운동을 조금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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