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vs 개별난방(feat. 장단점, 요금, 온수, 요금)

부동산 매물을 찾아보다 보면 난방 방식 중에서

지역난방, 열병합

개별난방, 도시가스

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난방, 열병합

개별난방, 도시가스

 

이러한 난방 방식이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난방 방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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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지역난방은 주로 "열병합"이라는 것과 함께 나옵니다. 즉,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성된 온수를 도로, 하천 밑에 묻힌 관을 통해서 아파트나 빌딩 등의 기계실로 공급하고 일괄적으로 온수를 제공하고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일괄적으로 온수를 제공한다" 는 말을 보고 중앙제어처럼 개별 세대에서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건 아닌가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요즘은 각 세대에서 온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열병합발전소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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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난방

개별난방은 각 세대가 단독으로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연료는 연탄, 전기, 가스, 석유 등 다양하지만 도시가스관이 공급된 지역에서는 개별세대에 도시가스관이 보일러와 연결되어서 도시가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귀뚜라미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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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1. 온수 나오는 속도

지역난방방식은 아파트 혹은 빌딩의 보일러실에 온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온수가 필요한 경우 딜레이없이 바로 따뜻한 물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개별난방방식은 온수를 틀기 위해서는 각 세대에 있는 보일러가 물을 덥히는 시간이 필요해서 온수가 나오기까지 1분에서 2분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보일러 설치 유무

지역난방방식은 아파트나 건물 자체적으로 보일러실을 두기때문에, 개별 세대에 귀뚜라미, 린나이같은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고, 혹시모를 가스유출사고같은 사고로부터 안전합니다. 또한 보일러가 고장났을때 수리를 할 소요가 발생하지도 않고,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비용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반면 개별난방방식에서는 각 가정에 보일러를 설치해야하기때문에 공간차지, 비용문제, 수리문제, 보일러 동작시 소음문제 등 보일러가 존재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3. 온도

지역난방방식은 가정에 보일러를 따로 설치하여 물을 원하는 온도로 데우는 것이 아닙니다. 온수의 최대 온도는 보일러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온수의 온도가 최대온도가 됩니다. 이렇다보니 사람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나, 겨울철에는 온수의 온도가 미지근해서 춥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열병합발전소가 아파트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경우에는 온수가 발전소에서 건물에 오는 동안 열손실이 발생하여 온도가 낮아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난방방식에서는 각 세대에 설치된 보일러로 원하는 만큼 온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온수를 충분히 따뜻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집을 찜질방마냥 데우거나, 친구가 놀러왔을 때 바닥에서 재우고 보일러온도를 높여서 골로 보낼 수도 있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4. 요금

지역난방방식이 개별난방방식에 비해 저렴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서울, 경기지역에서 도시가스 개별난방을 이용하는 가구의 난방요금이 낮게 나오기도 하는 등, 요금은 개별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5. 여름에...

지역난방방식은 여름에 난방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온수는 나옵니다.